인천 을왕동 용유도 왕산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조업에 나선 선원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8분쯤 7.93t급 어선 A호가 복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어선 선장의 동생은 “형이 출항했는데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해경은 경비정 3척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용유도 왕산 해수욕장 인근에서 A호를 찾아냈다. 그러나 어선에서 선장과 선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A호가 출항할 당시 작성한 출항신고서를 토대로 선장 등 선원 3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선원이 탄 배는 낭장망 어선으로 경비정을 추가로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공항 인근 용유도 왕산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선원 3명 실종 해경 수색 중
입력 2016-01-04 21:50 수정 2016-01-04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