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롤렉스 가족” 도끼, 럭셔리 효자 인증

입력 2016-01-04 16:12
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가 럭셔리 라이프를 또 한번 인증했다. 이번엔 ‘롤렉스 가족사진’이다.

도끼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롤렉스 시계를 찬 손목 사진을 올렸다. 한 사람이 아닌 네 사람의 손목이다. 도끼는 “아빠 엄마 이모 나, Bought rolex for the whole family”라고 덧붙였다. 1억원을 호가하는 시계를 가족 아이템으로 맞춘 것이다.

명품으로 도배된 도끼의 일상은 그의 SNS와 방송 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도끼의 집은 명품 매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했다.

당시 도끼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과거도 함께 털어놨다. 돈을 벌기 위해 음악을 시작했다는 그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2년간 사는 등 힘겨운 시간을 견뎠다. 도끼는 방송에서 “제 인생은 일반적이지 않다. 초등학교 졸업에 혼혈이고 키도 작다. 하지만 저처럼 자유롭게 살아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네티즌들도 도끼의 생활을 ‘노력의 결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멋지다. 진짜 효자” “나도 내 힘으로 돈 벌어서 가족에게 쓰고 싶다” “부럽다. 저렇게 가족에게 선물해주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