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고무열(26)과 최재수(33)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고무열은 201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뛴 공격수로 2015년에는 30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무열은 이날 전북 완주군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항에서 5년 뛰고 처음 이적했는데 K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좋은 팀에 왔기 때문에 좋은 능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수 최재수는 2004년 FC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상무, 울산 현대, 수원 삼성, 포항을 거쳤다.
이로써 전북은 비시즌 기간에 김보경, 이종호, 임종은에 이어 고무열, 최재수까지 영입하며 K리그 3년 연속 우승을 대비한 전력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전북, 공격수 고무열·수비수 최재수 영입
입력 2016-01-0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