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의 고성능 홈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1개, 혁신상 2개를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최고 혁신상에는 뱅앤올룹슨의 90주년 기념 디지털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 90’이 선정됐다. 혁신상에는 지능형 무선 사운드 시스템 ‘베오사운드 모먼트’와 유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6’가 뽑혔다. 지난해에는 뱅앤올룹슨의 UHD TV ‘베오비전 아방트’가 혁신상을, 2014년에는 베오랩18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오랩90은 크기(높이)와 무게만 각각 125cm, 137kg에 이른다. 18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18개 앰프를 탑재해 스피커 채널당 8200W 파워를 구현한다. 나무같은 북유럽 가구 전통재료를 사용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정체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뱅앤올룹슨 '베오랩90', CES2016 최고혁신상 수상
입력 2016-01-04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