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년인사회 야당인사 불참 박근혜정부들어 처음”

입력 2016-01-04 08:46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4일 열릴 '2016년 신년인사회'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등 야당 지도부는 불참을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 지도부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초청을 했으나 지역 일정,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야당 지도부 전원이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불참한 전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제가 알기로 이 정부 들어서는 처음인 것 같다"고 답했다.

청와대 신년인사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양승태 대법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입법·사법·행정부의 차관급 이상 인사, 경제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새누리당에선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황진하 사무총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함께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