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교체 요원… 2016년 첫 출전시간은 20분

입력 2016-01-04 07:14
중계방송 화면촬영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2016년 첫 번째 출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4분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4·덴마크)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종료까지 20분 넘게 뛰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만들진 못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은 1대 1로 비겼다. 토트넘은 9승9무2패(승점 36)로 4위, 에버튼은 6승8무5패(승점 26)로 11위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상대 미드필더 애런 레넌(29)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미드필더 델레 알리(20)의 동점골로 맞섰다. 알리는 로밍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팽팽한 균형을 깨기 위해 손흥민을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진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종료를 앞두고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득점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4득점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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