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나를 잊지말아요 OST, 정우성과 술자리 후 만든 곡”

입력 2016-01-04 01:00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윤종신이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OST의 숨겨진 이야기를 밝혔다.

윤종신은 3일 인스타그램에 “우성씨와 만나 첫 술자리를 가지고 곧바로 다음날 이 곡을 썼다. 가사와 곡 동시에”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이어 그는 “‘너의 존재 그 자체가 정말 고마워 그 느낌 그대로 그 자리에 있어 준다면 우린 결국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결국 만나게 된다’라는 노랫말. 두 사람의 영화 속 사랑에 기타 중심의 포크락이 어울린다 판단해서 만들었고 기타리스트 조정치의 담담한 듯하지만 울림이 있는 연주와 편곡이 도시 속 아름다운 두 남녀의 이야기를 빛내주는. 겨울이 어울리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우성은 ‘나를 잊지 말아요’ 제작 보고회에서 “극 중 내가 부르는 노래가 있다. 저와 닮은 윤종신 씨한테 부탁한 노래인데 정작 영화에서 통편집이 돼 아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