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축알못’ 댓글에 자리 박차고 일어나 “그럼 안 하면 되잖아”

입력 2016-01-04 05:30
사진=다음TV팟 생중계 화면 캡처

안정환, 김성주가 마리텔에 출격했다.

3일 다음 TV팟을 통해 생중계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안정환, 김성주가 ‘슛 볼은 나의 친구’ 채널을 개설했다.

안정환은 롤모델 솔샤르를 미드필드라고 소개했다. 이에 채팅창에 댓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안정환 축알못’이라는 댓글을 보고 뜻을 몰라 어리둥절해 했다.

이어 ‘축구 알지도 못한다’라는 뜻임을 깨달았다.

솔샤르가 공격수인데 안정환은 미드필더라고 소개했기 때문이다.

안정환은 “중계할 때 만약 제가 아는 용어를 다 쓰면 어려워서 많은 분들이 못 알아들으실까봐 쉽게 설명하는 것”이라며 “축알못 괜찮다. 그런 얘기 좋아한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안정환은 흥분하며 “예전엔 전부 미드필드라고 불렀다”며 “그럼 안 하면 되잖아”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축구 전문 용어와 솔샤르의 활약을 설명했고 네티즌들은 ‘안정환 축잘알(축구 잘 안다)라는 반응을 보여 안정환의 마음을 달랬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