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과 살아보고파” 과감한 나비, 거침없는 말말말

입력 2016-01-03 15:19
사진=나비 트위터
사진=맥심 코리아
개그맨 장동민(37)과의 열애를 쿨하게 인정한 가수 나비(본명 안지호·30)의 과감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3일 인터넷에는 전날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다룬 나비와 장동민의 열애 소식이 주목을 끌었다. 나비가 장동민에 대해 직접 언급했던 지난해 1월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일부 장면이 다시 소개됐다.

당시 나비는 “MBC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다면 누구와 함께 하고 싶냐”는 질문에 콕 집어서 장동민을 거론했다.

그는 “예전에 배우 김수현씨와 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욕을 많이 먹었다”면서 “요즘 장동민 오빠와 친하다. 캐릭터가 재미있다. 그런 남자와 살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비의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성격이 잘 드러난 일화라는 반응이 많다. 이와 함께 지난해 남성지 맥심 코리아 2월호 인터뷰에서 나온 과감한 발언까지 덩달아 관심을 끌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표지를 장식한 나비는 가슴성형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자신 있게 자연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타고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애들끼리 투표를 했는데 전교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로 뽑혔다”고 답했다.

나비는 “중·고등학교 때는 남자 친구들이 놀려서 오히려 큰 가슴이 콤플렉스인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여성이 가질 수 있는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600만 원을 번 것이나 다름없지 않나. 돈 안 들이고 큰 가슴을 가졌으니까”라고 당당하게 얘기했다.

나비와 장동민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 열애 사실을 깜짝 발표해 이목을 모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