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서해안고속도 10여대 추돌…1명 사망·8명 부상

입력 2016-01-03 11:01
3일 오전 8시20분쯤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IC 부근에서 차량 10여 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이고, 7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짙은 안개로 운전자들의 시정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구간별로 2∼3대씩 차량이 추돌하는 등 모두 10여 대의 차량이 얽히며 발생했다.

사고로 이 일대 고속도로가 30분가량 심하게 정체됐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충남 지역에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가시거리 40∼140m의 안개 예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보령=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