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안개로 연쇄 추돌사고 발생…9명 사상

입력 2016-01-03 09:47 수정 2016-01-03 10:18
사진=YTN 캡처

3일 오전 8시20분쯤 충남 홍성군 광천읍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광천 IC 부근에서 짙은 안개 때문에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9명 중 한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하고 있다. 구간별로 2~3대씩, 모두 17대 차량이 부딪힌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고로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사고 수습이 원활하게 이뤄져 큰 혼잡은 피한 상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 11시부터 정체가 본격화 될 예정했지만 사고 여파에 따른 정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짙은 안개로 운전자들의 시야가 좁아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