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다고 예보했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충남 서산 100m, 인천 60m, 수원 100m, 강원 춘천 180m 등으로 좁아졌다.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가 먼지와 뒤엉킨 연무가 남아 있는 곳이 많아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온은 비교적 포근하다. 9시 현재 서울이 5.3도, 춘천이 0.1도, 강릉이 8도, 부산이 1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만큼 대기가 무척 건조해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