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탁이 알리의 3연승을 저지하고 2016 병신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6 희망찬가’ 편이 전파를 탔다. 이번 특집엔 알리, 서문탁, 레이지본, 별, 김정민, 박기영, 더원이 출연했다.
서문탁은 이날 마지막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88서울올림픽의 주제곡인 ‘손에 손 잡고’를 선곡했다. 그녀는 파워풀하면서 신이 나는 노래로 명곡판정단을 손잡게 했다.
영상에서는 전 세계인이 부르는 손에 손 잡고가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절제된 음색에 관객들은 모두 손을 잡고, 일어나서 함께 노래했다. 결국 서문탁은 이날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43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명곡 캡쳐
불후 2016 첫 우승은 서문탁… ‘손에 손 잡고’
입력 2016-01-03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