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나오면 이대로 끝”… 김소연-곽시양 가상 결혼 연장

입력 2016-01-03 00:58

곽시양, 김소연 가상부부가 계약을 연장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곽시양, 김소연의 100일 결혼 계약 기간이 종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행복한 표정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던 김소연은 제작진으로부터 “계약 기간이 종료됐다. 만약 계약을 연장하고 싶으면 각자 웨딩드레스와 슈트를 입고 오후 9시 정각까지 약속된 장소로 나오라는”는 쪽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

곽시양은 쪽지를 보고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본 김소연은 “편지를 받고 난 고민을 안했는데 남편의 눈빛은 이상하고, 생각이 많아지더라”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만약 남편이 안나오면 이것을 끝으로 연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소연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미리 도착했다. 짧은 기다림 끝에 곽시양 마저 슈트를 입고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가상 결혼을 연장하게 됐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