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영-고경표 실제로 친구였다… ‘반전’

입력 2016-01-03 00:45

배우 류혜영과 고경표의 인연이 공개됐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비하인드’에서는 보라(류혜영 분)와 선우(고경표 분) 러브라인을 위해 섭외된 배우들의 미팅 자리 모습이 그려졌다.

고경표는 미팅 자리에 먼저 도착했다. 그는 상대역과 자신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어 류혜영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실제로 친한 사이였다.

류혜영은 “(고경표가)동기는 아니고 제가 후배다. 제가 건방지게 반말하고 친구됐다”고 했다. 고경표는 상대 역이 류혜영인 사실을 알고 화들짝 놀랐다. 고경표가 “난리 나는 구나”라고 하자 류혜영은 “나 할 줄 몰랐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진은 “서로 친했을 때 극중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응답하라 1988 비하인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