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가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박기영을 눌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6 희망찬가’편이 전파를 탔다. 이번 특집엔 알리, 서문탁, 레이지본, 별, 김정민, 박기영, 더원이 출연했다.
알리는 패티김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선곡했다. 의자에 앉아서 조용하면서도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퍼포먼스없이 오직 목소리로만 감동을 선사했다. 명곡판정단은 물론 대기실 가수들도 눈물을 흘렸다.
알리에 앞서 박기영은 ‘넬라 판타지아’로 415점을 받았었다. 알리는 439점을 받아 박기영을 넘고 1승째를 올렸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쳐
알리, 박기영 꺾고 1승… 애절한 목소리 ‘눈길’
입력 2016-01-02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