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사진)가 레이블 ‘아프로뮤직'을 내놓고 프로듀서로 변신한다.
아프로뮤직은 조성모가 기획자로 변신해 ‘아프로밴드' 등의 아티스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아프로뮤직은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사명으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보다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곳에는 음반 제작과 관련한 음향, 연출, 영상, 기획 등의 수준급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아프로뮤직의 대표 조성모는 “각 분야에서 최고 능력을 갖춘 스태프가 한뜻으로 뭉쳤다”며 “국내 최고의 음악 명가를 만들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아티스트인 아프로밴드는 이은미, 김종서, 부활, 김준수, 비원에이포(B1A4) 등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은 물론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 인기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젊은 연주자들의 스페셜 프로젝트 밴드다. 드럼에 이귀남, 베이스에 서영민, 건반에 문상선, 기타에 노은종으로 조직됐다.
조성모는 지난달 31일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에 출연해 레이블 설립한 이유와 자신이 제작하는 아프로밴드의 객원 보컬 오디션 사실을 전했다. 그는 방송에서 올해 여름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한 아프로밴드의 보컬을 찾으러 나왔다고 밝혔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조성모, 기획자로 변신… 레이블 ‘아프로뮤직’ 출범
입력 2016-01-02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