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우승 얘기하긴 이르다”

입력 2016-01-02 10:5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시즌 우승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일(현지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우승 가능성에 대해 “마지막 10경기를 남겨놓은 시점까지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앞으로 9~10 경기가 토트넘이 올 시즌 어떤 성적을 낼지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에 승점 4점차로 뒤진 4위에 랭크 중이다.

그는 “말을 하는 것보다 내면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축구에선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승리를 위해선 상대보다 뛰어난 실력을 보여야 하고, 열심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 위해 노력한다”면서도 “선수들이 축구철학과 승리하는 정신자세를 확립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에버턴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