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흑인 가수 냇 킹 콜의 딸이자 노래 ‘언포게터블’(Unforgettable)로 유명한 가수 내털리 콜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65세.
내털리 콜의 홍보담당자는 콜이 전날 밤 사망했다고 밝혔다.
콜은 로스앤젤레스(LA)의 체다 시나이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데뷔한 콜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전성기를 보내다가 1980년대 약물 문제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으나, 1991년 아버지가 불렀던 노래를 리메이크한 언포게터블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 앨범은 그래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고 1400만 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올렸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언포게터블' 가수 내털리 콜 사망
입력 2016-01-02 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