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프랑스식당 겨냥 탈레반 폭탄 테러

입력 2016-01-01 23:52
새해 첫 날인 1일(현지시간) 오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외국인이 주로 찾는 프랑스 식당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벌어졌다.

세디크 세디키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아프간 칼라에파툴라 지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며 “한 식당이 공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굴 아그하 로하니 카불 경찰청 차장은 “자살 차량폭탄 공격”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이날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폭탄 테러로 식당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고 소방 당국이 출동해 진화 중이다.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