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경제 수도인 텔아비브에서 1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텔아비브 도심에 있는 디젠고프 지역의 한 식당을 향해 한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
이 총격으로 2명이 숨졌고 다른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에 4명은 중태이다.
이스라엘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고든 거리에서 체포했으나 실제 총격을 가한 남성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경찰은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 사건이 발생한 주변의 상가 다수가 문을 닫았다.
이 남성이 팔레스타인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서 총기 난사…"2명 사망·7명 부상"
입력 2016-01-01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