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의 마지막 날 “어려운 시기가 있을지언정 언제나 선함이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성 베드로 바실리카 성당에서 열린 연말 미사에서 신도 1만여 명을 앞에 두고 “수많은 순수한 사람들, 고국을 떠나야 했던 난민들, 집과 음식과 생계수단이 없는 남녀와 어린이들이 폭력, 죽음, 고통에 시달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란치크소 교황은 이어 “그럼에도 너그러움, 사랑, 연대가 올해를 채웠다는 많은 위대한 표시가 있다. 사랑의 신호들이 악에 의해 빛을 잃게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함은 언제나 승리한다. 설령 때로 약해 보이고 숨겨진 것 같아도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교황 "설령 때로 약해보여도, 언제나 선함이 승리한다"
입력 2016-01-01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