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서 신년테러 위협으로 기차역 2곳 폐쇄

입력 2016-01-01 10:52

독일 뮌헨 경찰은 31일(이하 현지시간) 밤 "심각하고 임박한 테러 위협이 있다"며 기차역 2곳을 폐쇄했다고 dpa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뮌헨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한 정보에 따르면 오늘 밤 공격이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뮌헨역 등 기차역 두 곳에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dpa통신은 이날 뮌헨역 등 2개 역에 기차가 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뮌헨역은 독일에서 두 번째로 이용자가 많은 역이다.

이 테러 경보는 뮌헨에서 신년맞이 축하 행사가 시작된 직후인 오후 10시45분께 발동됐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전했다.

이석희 기자 shlee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