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년사, 예년보다 늦은 오후 발표

입력 2016-01-01 09:1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예년보다 늦은 낮 12시 30분 2016년 신년사를 발표한다.

조선중앙TV는 1일 방송 프로그램 예고를 통해 신년사를 평양시 기준 낮 12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2013년과 지난해에는 김 제1비서의 육성 신년사가 오전 9시쯤 방송됐었다.

이를 두고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비서의 사망으로 신년 일정이 조정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의 신년사는 한 해 북한 내부 사정과 남북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석 자료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