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37)과 가수 나비(30)가 생방송 도중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 장동민은 가수 나비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쑥쓰러워하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공개했다. 이로써 2016년 첫 공식 연예계 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두 사람이 어떤 관계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고 장동민은 “나비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남자로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우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고백에 출연진들은 “장난하는 것 아니냐?”식의 반응을 보였지만 장동민은 재차 “장난하는 것 아니다. 사귀는 것 맞다. 나비씨한테 미리 말을 못했다. 놀랐을 것이다”라며 열애 중임을 재차 인정했다.
과거 장동민과 나비는 SNS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목격담이 쇄도,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장동민은 “친한 사이는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라고 부인했었다. 지난 3월 처음 열애설이 제기된 이후 9개월 만에 열애를 인정한 셈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장난 아니예요” 장동민♥나비 생방송 중 열애 공개
입력 2016-01-01 00:05 수정 2016-01-01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