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가 안드레 에밋의 결승포를 앞세워 군산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KCC는 2015-2016 시즌 처음으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결승포를 터뜨린 에밋(28점)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울산 모비스를 67대 65로 꺾었다. 에밋은 65-65로 맞서 있던 경기 종료 1.2초 전 점프슛으로 결승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CC는 이번 시즌 모비스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1패의 우위를 점했다. 21승15패가 된 KCC는 5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25승11패가 된 모비스는 2위 고양 오리온(23승13패)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서울 SK는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2-78로 제압했다. 8위 SK는 13승23패가 돼 9위 전자랜드(11승25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KCC, 에밋 결승포로 모비스 제압
입력 2015-12-31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