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이상형 적중?… 강지영 맏언니 웃는 얼굴에 뿅~♥

입력 2015-12-31 16:24
강지영 맏언니 강지은(왼쪽)씨와 지동원 / SBS 방송영상 화면촬영, 국민일보 DB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4)은 강지은(26)씨의 웃는 얼굴에 반한 것일까.

지동원은 프로축구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소속이었던 2011년 4월 스포츠동아와 모바일 메신저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웃는 얼굴이 예쁘고 키가 큰 여성이 좋다”고 말했다. 유럽 진출을 2개월 앞두고서였다. 지동원은 당시까지만 해도 “직업은 상관이 없고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여행이었다.

지동원은 같은 해 6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하며 빅 리그로 진출했다. 독일로 옮긴 시기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13년 1월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잠시 임대됐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2년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다.

유럽에서 4년 동안 성실하게 축구에 전념했던 지동원은 첫 번째 연인을 결혼 소식으로 전했다. 지동원의 예비 신부는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21)의 맏언니 강지은씨다. 스포츠서울은 31일 축구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동원이 올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일정을 마치고 강지은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보도했다.

강지은씨는 지동원보다 두 살 연상이다. 회사원으로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강지영과 닮은꼴 얼굴로 주목을 받았다. 지동원과 강지은씨는 양가의 상견례까지 마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결혼식 시기는 올 시즌이 폐막하는 5월부터 다음 시즌이 개막하는 8월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전해지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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