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교회들 신년벽두부터 부흥회 연다

입력 2015-12-31 14:58
포항지역 교회들이 병신년 새해 벽두부터 잇따라 부흥회와 세미나를 열고 교회부흥과 지역복음화에 나선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일 오전 10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신년부흥성회를 개최한다.

부흥성회는 윤진섭 목사(포항성도교회)와 최해진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

윤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 최 목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 부흥회를 인도한다.

최 목사는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 시대 보기 드문 목회자로 교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그저 받은 은혜, 그저 준다”는 모토로 각종 집회에서 강사료를 일체 받지 않고 있다.

교인들은 교회 부흥과 민족복음화, 한반도 통일, 대통령과 위정자, 선교사, 선린병원 등을 위해 기도하고 새해 새출발을 다짐한다.

포항평강교회(담임목사 이호국)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성경통독세미나를 가진다.

세미나는 10일 오후 7시, 11~12일 오후 7시30분 진행되며 조병호 박사가 강사로 나서 특강한다.

조 목사는 “전 세계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이 20~21세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유대인의 DNA가 다른 민족과 달리 월등해서가 아니라, 유대인들이 지금까지 다른 민족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고통과 고난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3500년의 역사를 가진 그들만의 비밀 병기 ‘패밀리 스쿨’(Family School)이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임을 들려준다.

조 목사는 역사학자이자 성경통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유대인과 패밀리 스쿨'을 펴냈다.

생터성경사역원(대표 이애실)은 18~19일 포항 큰숲교회(담임목사 장성진) 본당에서 ‘포항지역 초교파 말씀사경회’를 개최한다.

말씀사경회는 이 기간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어진다.

강사로는 생터성경사역원 대표 이애실 사모(서울 논현동 다애교회·남편 이순근 목사)가 나선다.

이 사모는 말씀사경회를 통해 창세기 1~11장 내용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모는 천지창조 말씀에 이어 선악과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왕이심을 알게 하고 노아홍수사건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의 사람들과 섞여서는, 세상문화에 동화되어서는 안됨을 깨닫게 한다.

이 사모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 ‘인도자 지침서' ‘성경방 워크부' ‘구약 읽기 내비게이션' ‘신약읽기 내비게이션' 등 다수 저서를 발간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8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교사 일일 부흥의 밤'을 연다. 말씀은 박화경 교수(한일장신대 교수)가 전한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