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내년 1월 1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예고

입력 2015-12-31 12:14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의원이 내년 1월 13일로 탈당 결행 시점을 밝혔다.

주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 시점에 대해 "(입장 표명을) 1월 13일로 미뤄야할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와 상임위원회, 본회의 등 일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래 주 의원은 내년 1월 10일 의정보고회가 끝나는 대로 탈당을 결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 의원은 지역 자치단체장 및 시·도의원 등과 함께 탈당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길계인 주 의원이 탈당할 경우 김한길 전 공동대표를 비롯한 계파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