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 500경기 출전 자축포

입력 2015-12-31 09:26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경기에 출전해 축포를 쏘아 올렸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려 팀의 4대 0 완승을 이끌었다. 9경기 무패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12승2무2패(승점 38)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베티스는 5승5무7패(승점 20)가 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33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00경기에 출장해 넣은 425번째 골이었다.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수아레스는 리그 14, 15호 골을 기록하며 네이마르(14골)를 밀어내고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알 소시에다드를 3대 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승3무3패(승점 36)로 3위에 랭크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