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경찰서는 31일 친목계원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5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A씨(여)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3시쯤 모 미용실에서 업주인 B씨가 화장실에 간 사이 옷장 안에 있던 27만원 상당의 14K 귀걸이를 훔치는 등 5년 동안 9회에 걸쳐 186만 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수년전부터 친목계 활동을 함께 해온 사이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귀걸이 등 귀금속 2점을 회수해 B씨에게 돌려줬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미용실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증거 영상을 확보하고 A씨의 범행을 적발,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광산경찰서 친목계원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귀금속 등 훔친 여성 검거
입력 2016-01-01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