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변호사가 30일 내년 4월 총선에서 분구가 확실시되는 연수구 송도지역에서 출마하기위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입당했다.
박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는 기업자문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담당해 오면서 소년재판에서 보조인으로 선정돼 청소년과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자청소년쉼터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검사 출신의 남편 김태진변호사와 송도국제도시에 자리잡은 법무법인 케이앤피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해외 법무법인과의 교류는 물론 인천만클럽 등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과도 교류하고 있다.
박소영 변호사는 지난달 페루 리마에서 열린 국제 로펌 연합 ADVOC 국제 회의와 지난해 11월 호주 퍼스에서 열린 국제 로펌 연합 국제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활발한 국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송도국제도시의 국제교류거점으로 국제사회에 알려진 G타워에 입주한 유엔기구 및 녹색기후기금(GCF)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변호사는 인일여고를 졸업한 뒤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인하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등 학구파이기도 하다.
실제로 박 변호사는 지난 5월 11일 인천지방변호사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토론회'에서 발제를 담당해 인천에 원외재판부가 설치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 바 있다.
박 변호사는 현재 인천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인천시 여자청소년쉼터 하모니 운영위원, 전문직여성(BPW) 인천클럽 서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더 좋은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아름다운 도전을 위해 나서게 됐다”면서 “인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국가자원이라는 점을 감안해 더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입당소감을 밝혔다.
인천시당 관계자는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입당식에는 한때 송도출마설이 나돌던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출신 박소영 변호사 송도국제도시에서 총선 출마위해 더불어민주당 입당
입력 2015-12-30 23:02 수정 2015-12-30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