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내항 8두부 개방 첫 행사 "31일 오후 7시30분 송년잔치함께해요"

입력 2015-12-30 20:42

인천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부터 1월 1일 0시30분까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내항 개방을 축하하기위해 ‘내항 8부두 개방,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내항 8부두에서 ‘2015 중구 한마음 송년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송년 대축제는 내항 재개발과 8부두 개방의 분수령이 된 2015년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인천 중구와 인천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인천지방해양수산청)와 인천시가 후원한다.

식전공연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축하공연 및 송년빅콘서트, 타종식, 소원풍선 날리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2015년 제야, 2016년 새해맞이 기념 타종행사’는 인천항 개항 133주년을 맞이하는 의미로 행사에 참여한 내빈 및 주민들이 행복과 희망의 기원을 담아 133회의 타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송년 빅콘서트에서는 정훈희, 노사연, 김혜연, 유현상과 백두산 등 유명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여 한겨울 추위를 녹일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새해를 맞아 천지만물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떡국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는 ‘떡국 잔치’를 펼친다.

중구 관계자는 “2015년은 수 십 년 동안 내항 재개발과 8부두 개방을 요구하던 주민들의 염원인 8부두 개방을 일부라도 이룰 수 있었던 뜻 깊은 한해였다”며 “모든 주민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며 희망찬 2016년을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