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연말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서울 동작구의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중소상공인희망재단(희망재단)과 함께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희망재단에서는 비누와 칫솔, 샴푸 등이 포함된 생활용품 세트를 기부했고, 소상공인연합회의 회원단체인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와 한국비즈니스서비스사업협동조합은 복지관 내 독서실과 사무실의 페인트칠을 도왔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제과 명장이 직접 만든 롤 케익 50상자를 복지관에 전달했다.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조계석 대외협력위원장은 “바쁜 와중에서도 어제부터 이곳에 오기 전까지 롤케익을 만들었다.”며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져서 힘든지 모르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여러 회원 단체들의 추가 재능기부를 받아 기부 행사를 매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가 후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소상공인들, 복지관에 생필품·재능 기부…연말 따뜻한 나눔
입력 2015-12-30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