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12시쯤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성동2리 한 기도원에 포탄 1발이 떨어져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포탄은 기도원 천장을 뚫고 떨어졌지만 다행히 폐쇄된 기도원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민들은 경찰 조사에서 “기도원 인근에서 굉음과 함께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말했다.
발견된 포탄은 3.5인치 대전차용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은 현장에서 포탄이 떨어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포천 美軍사격장 인근 폐기도원에 포탄 1발 떨어져
입력 2015-12-30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