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봤던 그 수많은 악플 중에 가장 화가 나는 악플”이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캡처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고백한 김영희의 기사에 달린 댓글이었다.
해당 댓글은 “당신은 슬럼프가 아니었습니다. 원래의 상태로 간 거죠. 당신은 실력보다 운이 따라준 사람이었습니다. 노력은 제가 못 봤으니 뭐라 평가할 상황은 아니지만 실력에 비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것이지요. 당신에게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온 기회를 살리지 못 했죠.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 호감형 연예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화되지 않는...”이라는 내용이다.
김영희는 이 댓글에 “여태 6년이 무의미해지는 순간 한동안 안 보던 걸 왜 봤을까 후회되네”라고 전했다.
김영희는 24일 방송된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에 출연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