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 투표는 총 8만9920명이 열람했고, 5190명은 직접 투표에 참가했습니다. 잭슨의 덩크슛은 2483표를 얻어 1위에 올랐는데요. 잭슨은 지난달 21일 LG전에서 토종 센터 김종규(207㎝)를 앞에 두고 덩크슛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두 선수의 신장 차이는 27㎝였죠. .
‘슈퍼 마리오’ 마리오 리틀이 지난달 20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트위스트 레이업슛은 총 1237표를 받아 2위에 올랐습니다. 마리오는 가드 박찬희(190㎝·안양 KGC)의 백패스를 받고 뛰어올라 공중에서 한바퀴 돌면서 넣는 묘기 슛을 선보였는데요. 이 슛은 4쿼터 큰 점수차로 앞선 상황에서 안양 홈팬들에게는 화끈한 팬 서비스였죠.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192㎝·원주 동부)는 2일 모비스전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위닝 덩크슛을 터트렸습니다. 맥키네스의 덩크슛은 530표를 얻어 3위에 올랐는데요. 3위 맥키네스와 1위 잭슨은 다음달 10일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어떤 덩크슛을 선보일지 관심을 끕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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