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에선 최초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경영정상화 방안을 통해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도입하는 차세대 항공기 A350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적용해 새 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안이다. A350은 중대형 기종으로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30대가 순차 도입된다.
글로벌 항공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이미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기존 이코노미와 비교해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을 넓히고 양질의 기내식을 제공한다. 이코노미에 통상 30~50% 정도 추가 항공운임을 지불해야 하지만 비즈니스 클래스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이에 장거리 국제노선을 이용해야 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아시아나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도입키로…국적 항공사 최초
입력 2015-12-30 13:53 수정 2015-12-30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