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42일째인 30일 오전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밝혔다. 곽경택 감독의 ‘친구’(810만명·2001년)에 이어 국내 역대 청불 영화 흥행 2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 개봉한 전체 한국영화 가운데 ‘베테랑’(1341만명), ‘암살’(1270만명)에 이어 흥행 3위의 기록이다. 청소년관람불가(청불) 영화로 최단 기간 관객 100만명, 200만명, 300만명, 400만명, 500만명, 600만명, 700만명 돌파 기록도 연달아 수립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주연을 맡아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리와 의리, 배신을 그렸다. 31일에는 3시간 분량의 오리지널 버전이 개봉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내부자들’ 700만 관객 돌파 청불영화 역대 2위 흥행 31일 3시간짜리 오리지널 감독판 개봉
입력 2015-12-30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