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파는 터닝메카드 VS 열날 때 꼭 필요한 어린이 해열제, 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5-12-30 10:49

올해 가장 이슈가 된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 ‘터닝메카드’와 어린이 해열제. 닮은 구석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 것 같은 이 둘 사이에 무시하지 못할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우리 아이를 웃고 울리는 물건이라는 점이다.

특히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아이들 사이에 없어서는 안 될 인기 장남감으로 자리잡은 ‘터닝메카드’ 열풍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장난감 하나를 사기 위해 새벽 칼바람을 맞으며 완구 매장 앞에서 영업시간을 기다리거나 2~3배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려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것. 종일 울던 울음도 뚝 그칠 만큼 갖고 싶어 하니 빚을 내서라도 사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인 것이다.

그러나 현명한 부모라면 터닝메카드 만큼이나 공들여 준비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어린이 해열제다. 면역력이 약해 자주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은 한밤중 갑자기 열감기가 오르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 해열제가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터닝메카드’가 아이가 원하는 선물이라면 ‘어린이 해열제’는 아이에게 필요한 선물인 셈이다.

터닝메카드 하나를 사더라도 이미테이션 제품은 아닌지, 하자는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 것처럼 어린이 해열제를 살 때도 우리 아이에게 마음 편히 먹일 수 있는 제품으로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이 때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제는 생후 4개월부터는 물론이고 만 24개월 미만 영유아도 복용이 가능해 어린 아이를 둔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대표적인 해열제로는 타이레놀의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을 들 수 있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약 4~6시간 가량 작용 후 배출되어 잔여 약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의 걱정을 덜었으며, 성분 특성상 소염에 작용하지 않아 면역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속이 비어 있는 한밤중이나 장염으로 소화 기능이 약해져 있을 때에도 복용할 수 있으며, 연령과 몸무게에 따른 적정 용법과 용량을 표기해 해열제 오남용으로 인한 2차 사고도 방지한다.

흔들어 먹일 필요가 없는 현탁액 타입으로 이루어져 응급상황에 빠르고 간편하게 복용이 가능하며, 체리맛을 첨가해 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약을 먹기 쉽도록 배려했다.

아이가 원한다면 하늘의 별도 달도 따주고 싶은 부모 마음을 누가 모를까. 완구점으로 갈지 약국으로 갈지 아직 목적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올해는 아이가 원하는 선물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선물을 생각해보는 현명함을 발휘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