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사무실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30일 오전 9시 20분쯤 문재인 대표의 부산사무실에서 괴한이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괴한은 지구당 사무실서 직원을 묶고 흉기로 위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무실에 “문재인 문현동 금괴 사건 문재인을 구속하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특공대가 사무실에 진입해 인질범은 오전 10시 15분쯤 검거됐다. 문재인 대표는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4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문재인 사무실 괴한 침입해 인질극… 인질범 검거
입력 2015-12-30 10:08 수정 2015-12-30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