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전국 눈 예보

입력 2015-12-30 07:04 수정 2015-12-30 09:09
사진=지난 3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렸다. 30일인 오늘도 강원과 경기 등에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사진=30일 오전 5시20분 서울 도심 버스 정거장 모습. 전날보다 추위가 누그러진 덕분에 한 시민이 벤치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마지막 가족의 날인 30일 수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눈 예보가 있어 출근길 우산을 챙겨야 합니다. 아침 기온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어 춥습니다. 하지만 전날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 한파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해 피부보습에 신경써야합니다.

기상청이 이날 오전 4시20분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져 오후에 중부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그 밖의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현재 강원도와 경기도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30일 0시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경기 동부와 강원에 최대 8㎝, 서울과 경기, 충남북도, 전북동부내륙, 제주산간에는 최대 5㎝, 강원 동해안과 그 밖의 남부내륙은 최대 3㎝ 등입니다.

이번 눈은 내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지만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현재 강원도와 경기도, 경남·전남 등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보는 눈이 내린 뒤 해제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3.4도, 춘천이 영하 8.8도, 부산이 0.1도 등 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찬바람이 다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7.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밖에 지역도 체감온도가 3~4도 가량 낮습니다.

낮 기온은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3도, 강릉 8도, 광주도 8도 등을 기록하며 영상권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도 ‘보통’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챙기세요.
등굣길 : 우산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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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