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통해 레미가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추모를 위해 그의 노래를 크게 틀어줄 것을 부탁했다.
본명이 ‘이안 프레이저 킬미스터’인 레미는 1975년 모터헤드를 결성해 지금까지 유일한 고정멤버로서 활동해왔다. 지금까지 23개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대표곡은 1980년에 발매한 ‘Ace of Spades’다. 지난 7월에는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공연 차 방한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간 레미의 투병생활은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 가슴에 제세동기 이식 수술을 했으며, 혈종 증세로 인해 공연을 수차례 취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년 초 영국과 프랑스 투어를 계획하는 등 활동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메탈록 전설 ‘모터헤드’ 보컬 레미 킬미스터, 70세로 사망
입력 2015-12-29 19:21 수정 2015-12-30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