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김수홍 대표,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 수상

입력 2015-12-29 16:11
“인천대교가 민·관이 합심해 혁신적으로 제도를 개혁하고 우수한 사업구조를 창출한 대한민국의 자랑거리가 된 것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국가적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는 29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간투자사업 20주년 기념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민자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최고 영예인 금탐산업훈장을 수상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인천대교 사업 총괄 기획자인 김 대표는 IMF 금융위기 당시 경제자유구역 1호 SOC사업인 인천대교의 외자유치를 성공시킨 뒤 혁신적 민자 사업구조를 확립해 2700억원의 사업비 절감시켜 통행료를 인하하는데 일조했다.

김 대표는 인천대교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40여개 ‘최초’,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인천대교를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최우수 프로젝트로 발전시켰다.

특히 김 대표는 민자사업의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민자사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국내 민자사업 최초로 지난 9월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IPMA) 주관 세계최우수프로젝트상과 올해의 프로젝트경영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인천대교가 차세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