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김명전 신임사장 "소명을 기쁜 마음으로 "

입력 2015-12-29 14:40 수정 2015-12-29 15:32

기독교복음방송 Goodtv(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CCMM빌딩 12층에서 김명전 신임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환영사에서 “1997년 C3TV로 시작한 Goodtv는 18년 동안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복음 선교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왔다”며 “방송 분야의 전문가인 김 사장이 새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C3TV 설립자인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딤후 4:1~5)’는 주제의 설교에서 “‘이대로 죽어도 좋다’는 심정으로 말씀을 전해야한다”며 “말씀의 지배를 받는 Goodtv는 사도 바울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념 전 부총리는 축사에서 “김 사장은 소통의 달인”이라며 사내외에서 갈등의 ‘용해자’ 역할을 주문했다. 김 사장은 청와대 재직 시절부터 10여 년 동안 진 전 부총리와 교류해 왔다. 유동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은 “Goodtv가 한국교회를 연합시키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Goodtv 공동설립자인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독교 복음방송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인사말에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소명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이 직무를 수행 하겠다”고 다짐했다. 성균관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KBS PD와 기자를 거쳐 2001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언론비서관과 2003년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수집사이다. 예배에는 교계 관계 재계 등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