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조강지처’ 노소영 관장, 최태원 회장 극진 옥바라지 내조 재조명

입력 2015-12-29 10:16 수정 2015-12-29 13:25

최태원 SK 회장이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을 결심한 가운데, 과거 최 회장 수감 당시 노소영 관장의 옥바라지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TV 조선 ‘강적들’에서는 ‘소문난 시월드 정·재계의 며느리들’이 방송됐다. 노소영 관장과 최태원 회장이 미국 시카고대학 유학 시절에 만나 1988년 결혼부터 이후 부부 생활의 에피소드까지 공개됐다.

노소영 관장의 극진한 내조가 집중 조명됐다. 이준석은 “노소영이 극진한 내조를 했다”며 “남편 최태원 회장의 옥바라지를 묵묵히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노 관장은 2년 7개월 동안 최태원 회장의 옥바라지 내조를 했다. 2003년 남편의 첫 수감 당시 거의 매일 같이 면회를 가서 편지를 주는 등 애틋한 애정을 보였다. 공판 때는 많은 취재진들이 모여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며 남편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가운데 공판날과 노소영 관장의 생일이 겹치자 최태원 회장은 지인에게 간곡히 부탁해 장미꽃과 카드를 건네 아내에게 미안함과 사랑을 표현했다. ‘강적들’ MC들은 “로맨티스트네” “감옥에서 보낸 카드” 등의 추임을 넣었다.

노소영 관장의 시어머니인 박계희 여사에 대한 조명도 있었다. 박계희 여사가 며느리인 노소영 관장에게 가장 당부했던 말은 “절대 구설수에 오르지 마라”였다고 한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1남 2녀를 두고 있다. 최 회장의 혼외 자녀는 현재 6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