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해야 할 장례식장에 현란한 댄스를 추는 스트리퍼 댄서들이 등장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지난 27일 유튜브에 공개된 대만의 이색 장례식 영상에 대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죽은 남편을 위해 대만의 한 여성이 준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 등장한 비키니 차림의 두 댄서는 마룬 파이브의 ‘무브 라이크 재거(move like jagger)'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이들은 시체가 든 관 주변으로 다가가 온 몸을 흔들며 섹시한 춤을 선보인다.
일반적인 장례식과 달리 음침한 조명아래 조문객들이 휴대전화를 들이대며 댄서들의 공연을 찍어대는 현장의 모습은 마치 나이트클럽을 연상시킨다.
매체에 따르면 이 장례식은 평소 미녀에게 한눈을 파는 남편을 위해 아내가 준비한 선물이라고 전해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죽어서 소원 풀었네" "아내가 대인배다" “미녀들 보고 남편 환생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장례식장이 스트리퍼의 댄스 무대가 된 이유
입력 2015-12-29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