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취소’ 방탄소년단 측 “예정된 스케줄 소화 후 활동 마무리”

입력 2015-12-29 09:07

그룹 방탄소년단이 멤버 슈가와 뷔의 건강 문제로 일본 콘서트를 취소한 가운데 소속사측이 향후 계획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귀국해 멤버 슈가와 뷔가 국내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슈가와 뷔 모두 다행히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다른 멤버들 또한 건강상 이상이 없는 상태로 현재 모두 숙소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말 시상식 및 사인회, 음악방송 등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기존의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한 후 <화양연화 pt.2> 공식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과 28일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2015 BTS LIVE 화양연화(花樣年華) on stage ~Japan Edition~’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전 슈가와 뷔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공연을 당일 취소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28일)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귀국해 멤버 슈가와 뷔가 국내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슈가와 뷔 모두 다행히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다른 멤버들 또한 건강상 이상이 없는 상태로 현재 모두 숙소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연말 시상식 및 사인회, 음악방송 등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기존의 스케줄을 예정대로 소화한 후 <화양연화 pt.2> 공식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을 비롯해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