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이 28일 회담에서 군위안부 관련 합의를 도출한 뒤 공식 합의문서를 만들지 않은 것은 한국 측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이 ‘한일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합의문 작성에 대해 “한국 국내 여론의 동향을 우려하는 한국 측의 요구로 인해 최종적으로 보류됐다”고 적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한 뒤 구두로 합의 사항을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요미우리 “합의문 작성 안한 건 한국 요구”
입력 2015-12-29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