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타결된 것과 관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로부터 전화를 받고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새로운 관계를 열어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아베 총리는 "일본국 내각총리 대신으로서,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한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근혜-아베 통화…朴대통령 “새 관계 열자”, 아베 “사죄와 반성”
입력 2015-12-28 18:34